::남다른 무게::
Posted 2008/09/12 13:21
요즘 나는 남다른 무게를 느끼며 살고 있다. 이 무게라는 것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이 무게는 신기하게도 어깨에서도 느껴지고, 머릿 속에서도, 마음 속에서도 느껴진다.
어떤 날은 그냥 하루라는 시간 자체가 '무게'로 느껴지고 이마에 피도 안 마른 20대가 할
소리는 아니겠지만 20대의 청춘 자체가 무게로 다가오기도 한다.
요 며칠 사이에 생각에 빠질 기회가 많았다. 생각보다는 사색이라고 말하고 싶다.
난 우리들에게 꿈이라는게 있는지 의심스럽다. 예전에는 20대라면 꿈과 희망에 넘치고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그런 집단인 줄 알았는데. 내가 그들 안에 있으니까 그런지 몰라도, 다들 포승줄에 묶여 어딘가로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다.
학점, 취업, 돈 이 우리를 질- 질- 끌고 가고 있는 듯 하다. (ㅡ.ㅡ;;)
분명 그 속에 작고 아름다우며 멋진 일들이 많기는 하지만 뭔가 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그런게 나에게는 '무게'로 느껴진다.
조금 늦으면 낙오자가 될 듯한,
뭔가 굉장한 무게가 나를 짖누른다.
다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겠지만, 이런 현실이 참으로 무겁다. 이런 그들 속에 속하지 못하면 굉장히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것 같아 두렵기도 하다. 가끔은 이런 소리가 내 목덜미를 잡아채기도 한다.
내가 현실 속에 속해 있는데, 단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들의 눈에 나는 뭔가 현실이랑 맞지 않는가보다.
현실의 무게 속에서, 남다른 무게감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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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 2008/09/16 09:33 | PERMALINK | EDIT | REPLY |우리가 이런 세상을 만든 것 같아 왠지. .
그래도 용기를 내렴
너는 현재를 살아가야 하지 않니?
이젠 20대의 고민, 노력, 무게감 등등을
남은 인생 기간 동안 조금씩 보상해 줄 거라는 믿음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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