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Media | Admin   
'My Story'에 해당하는 글(54)
2011.03.22   하고 싶은 것들 20+4+5+1+7 1
2011.03.20   [교환학생] 봄의 그것, 행복
2011.03.18   [교환학생] Birmingham 교통정보 1


하고 싶은 것들 20+4+5+1+7
1. 버스 타고 정처 없이 가보기
2. 기차철 문에 기대서서 음악 듣기
3. 더운 여름밤 학교 걷기
4.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멍하니 있기
5. 비오는 날 우산 속에서 걷기
6. 바람 부는 날 하늘공원 갈대숲에 가기
7. 조금 취한 날 낙산공원 올라가기
8. 많은 사람 속에서 헤드폰 끼고 걷기
9. 놀이터에서 그네 타기
10. 좋아하는 노래 하루 종일 듣기
11. 대림 미술관에 가기
12. 자주 가던 떡볶이 집 가기
13. 서점 구석에 앉아 책 보기
14. 맑은 주말 오후 빨래 하기
15. 침대 속에서 뒹굴뒹굴하기
16. 음악 들으며 샤워하기
17. 더운 여름 샤워하고 맥주 마시기
18. 땅콩크림 샌드위치와 우유 마시기
19. 야간 기차타고 정동진 다시 가보기
20. 내 책상 저 구석은 거들떠 보지도 않기
21. 6시간 동안 말하지 않기
22.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 맞고 있기
23. 일찍 일어나 커피 마시기
24. 눈이 온 날 발자국 남기기
25. 집에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 들리기
26. 우산 놓고 나와 비 맞고 걷기
27. 시원한 CGV에서 카라멜 팝콘 먹으며 영화 기다리기
28. 맥주 한잔과 심야영화 보기
29. 자전거 타고 한강변 달리기
30.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숨 참아 보기
31. 토닉에 와인 타서 마시기
32. 사과 소주에 꼬치구이 먹기
33. 자주 가던 술집에 친구와 단둘이 가기
34.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하기
35. 급하게 친구 불러내 소주한잔 하기
36. 혼자 노래방에서 노래 불러보기
37.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 


하고 싶은거 투성이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
제일 하고 싶은거는 고르지도 못하겠다. 혼자서 하는거는 이제 다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
혼자서 시간 보내기. 앞으로 특기는 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오래전부터 이미 그랬을지도 :)




ㅠ_ㅠ 
 










[교환학생] 봄의 그것, 행복



늘 아침에 일찍 눈을 떴을 때 나는 나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정말 영국의 날씨인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도무지 믿기 어려운 햇살과 푸른 하늘, 그리고 약간의 구름은 어느날인가 California 에서 맞이한 아침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런 날씨에 늦게까지 이불 속에만 머무를 수는 없었기 때문에 나를 유혹하는 침대를 피해 화장실로 급히 도망쳤다. 기분 좋게 Lemon향이 나는 Body cleanser 로 샤워를 하고 언제나 같이 시리얼을 먹고 도서관을 향해 첫걸음을 내딘 것은 10시 10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런 좋은 날씨게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친구들이 많았는지 벌써부터 잔디밭에는 몇몇의 그룹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도서관에 도착해서는 습관적으로 Laptop을 켜고 숙련된 솜씨로 메일과 쪽지, facebook과 블로그, RSS를 확인하고는 요즘 부쩍이나 방문이 잦아진 여행 관련 카페에 들어가 글을 남겼다. 나의 일상이 이렇게 흐르는 시간에도 밖은 너무나 아름다운 봄과 여름 사이 어딘가에 있을 듯한 모습과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나가서 어디를 간야 한단 말인가? 결국은 시간이 좀 걸리는 동영상 작업을 돌려 놓고는 점심을 먹으러 나가기로 결정하고 메뉴 고민에 들어갔다. 고민했던 것과는 다르게 매일 같이 먹는 피자를 먹기는 했지만 잠시 맡은 공기의 향기와 햇살, 사람들의 움직임은 여느 때의 그것과는 다른 듯 했다. 이곳에서는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약간의 우울증을 겪는다고 한다. 그런 만큼 오늘 같은 날씨에 감사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글라스와 가벼운 옷차림으로 넓은 잔디밭에서 오후를 즐기다거나 아무 생각 없이 버스를 타고 처음 가보는 마을에 가는 것도 좋겠다. 생각지도 못한 멋진 풍경에 오늘을 감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아니 이미 좋은 날씨에 어디를 가도 멋질 것이고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난 아직 도서관이지만 움직일 것이고 발걸음은 자연스레 밖으로 향할 것이다. 
 

친구의 말대로 행복도 누리는 습관을 길러야 더 행복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습관을 연습해야한다. 지금 바로. 









[교환학생] Birmingham 교통정보



버밍험에는 International 공항이 하나 있고, 기차역이 3개나 있다. 

기차역은 가장 큰 New street st.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Moor street st. 마지막으로 Snow hill이 있다.

보통 공항에서 New street st.으로 오는 기차가 많은데 5파운드 안쪽의 금액이면 오거나 가거나 할 수 있다. 시간도 길게 잡아 20분 정도 걸리니 가까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New street st.이 거의 시내 중심에 있으니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접근성이 굉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빠르다)
Moor street st의 경우는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많이 이용되는데 나는 Warwick을 가거나 Stratford를 가거나 할 때 이용했었다. 시골역의 분위기가 나는데 나는 이 역이 마음에 든다. New street st의 경우는 다른 큰 도시들로 이동하는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라 그런지 현대적인 느낌이 들고 굉장히 크다. 따라서 복잡하다는 말도 된다. Snow hill에서는 아직 기차를 이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이 정도 정보는 처음부터 적어 놓았어야 하는데 이제라도 적어본다. 




 


Jeonghwan You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70)
My Story (54)
Your Story (3)
Moment (6)
Life is Drama (5)
 TAGS
Apple 도서관 터키여행 Aston 예니 자미 시작 여행 영국교환학생 터키식 커피 iPhone 신제품 ios 애플 차이 아스톤 아야 소피아 오토뷔스 크리스마스 야경 adalar 행복 갈라타 타워 아이폰 생각 런던 영국 Aston University 피에르 로티 런던사진 ipad 갈라타 대교 이스탄불 교환학생 고등어 캐밥 버밍험 아이패드 뉴욕 Birmingham 터키 스티브 잡스
 Recent Entries
 Recent Trackbacks
 Link Site
deviantART
GoogleLabs
Engadget
UX Factory
 Visitor Statistics
Total :
Today :
Yesterday :
Copyright. Designed by N!C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