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lessthandressed.com/details/Kafka.jpg
1학년때 '사고와 표현' 시간에 친구가 했던 말이다.
'변장과 변신은 다르다.' -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그는 변장한 것인가 변신한 것인가.
그의 본질이 달라졌는가 그렇지 않은가.
(레테의 강에 모든 걸 던져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그런게 변신이지 않을까)
나에게는 변신이 필요한 것일까? 변장이 필요한 것일까. 더 나아지고 싶다 지금보다.
세상에서 제일 멀다는 길, 머리에서 마음까지의 거리에서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가 보다.
변장과 변신. 그 중간.
그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