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를 돌아보면 하루 종일 웃지 않는 것 같다.
사실 리액션이 거의 없는 나로써는 스스로도 내가 어떤 감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렇게 보면 리액션은 나에게 내 감정에 대한 Feedback을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가끔 과장된 리액션으로 인해 내 감정이 정말 그렇게 변하거나, 아예 거짓이란걸 깨닫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웃는 모습은 과장된 리액션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리액션이다.
바보같기는 하다. 그래서 더 좋아 보이는지도 모르겠다. 진짜로 웃고 있는거다 이건.
빵빵 터졌다. 이 사진, 나에게 긍정적인 Feedback을 주는 듯 하다.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니까.
지금은 행복하다.
멋진 노래를 듣고 있는 내 귀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는 내 눈도.